이유수의 진로상담교실

이유수의 진로상담교실

2014년 04월 25일 금요일, 고1 남학생

작성자
유수 이
작성일
2015-06-02 21:07
조회
1027
일시: 2014-04-25 금요일, 오후 5시~8시 30분
장소: 공부방
교사: 이유수
참석학생: 고등학교1학년, 남학생

상세내용
본 상담은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남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학생이 질문이 많아서 기본적으로 질문을 받고 그에 대한 답변을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특정한 목적을 갖고 멘토링을 신청한 것이 아니라, 학습 방법이나 진학 및 취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하여 의문 사항들을 갖고 있었습니다. 상담을 시작하면서 학생의 생각을 파악하기 위하여 진학 계획이나 취업 방향에 대한 질문을 해보았는데, 특별한 목적은 없고,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대기업에 취직해서 돈을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이에 맞춰, 학생에게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하여 공부를 얼마나 해야 하는지, 대기업에 취업하기 위하여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등등의 어찌보면 세상 살아가는 얘기를 위주로 알려준 것 같습니다.

이후 학생이 공부를 위한 시간을 어떻게 조정해야 하는지 질문을 하여, 학습시간과 쉬는 시간을 적당히 배분하여 진행하는 편이 좋다는 방향으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공부를 50분 하면 쉬는 시간을 10분 정도로 하고 이를 하나의 사이클로 잡아 2-3회 진행한 다음에 30분 정도 약간 긴 휴식을 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조언을 해줬습니다 (이 내용은 제가 고등학교에 재학하면서 기숙사에서 살면서 자습을 했던 경험에 바탕한 내용입니다).

상담을 받는 학생의 현재 진학 목표는 서울대 또는 타 명문대라고 하였는데 (좋은 직장을 잡기 위하여), 현재 상담 학생의 성적이 고 1의 3월 첫 모의고사에서 수학은 2등급 정도 나왔지만, 다른 과목들은 성적이 매우 저조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는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현재는 수학과 영어는 보습학원을 다니며 공부를 하고 있었지만,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때 집중하지 못하고 시간을 보내는 등, 전반적인 생활의 개조가 필요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좋은 직장이나 성공의 의미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상담 학생은 적당한 수입과 안정적인 지위, 주변의 안목 등을 고려한 일반적인 의미의 성공을 추구하는, 또는 성공을 했으면 하는 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어느 정도 시간을 투자하여 노력을 해야만 하는지 주변에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 고민을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3시간 가량 상담이 진행되었지만 학생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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