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등학교 시절 씨라이트에듀에서 많은 분들께 도움을 받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14학번 정광용입니다.
제가 씨라이트에듀를 알게 된 것은 학교로 온 공문을 통해서였습니다. 당시 저는 서울대를 목표로 하고 있었고, 학원을 다니지 않고 학교 프로그램과 자습에만 거의 전적으로 의지하다 싶이 하여 공부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공문의 내용이 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서울대생들에게 교육봉사 차원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저는 한달음에 이곳에 왔고 수업 받기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받은 수업은 논술 수업이었고, 여러 선생님들께 도움을 받았습니다. 고1, 고2 때는 논술의 기초가 되는 수업들을 받았고, 고3 때는 각 대학별, 수시 및 정시 논술 첨삭 지도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여러 선생님들의 많은 도움에도 불구하고 저는 첫 해 입시에서 실패의 쓴 맛을 보았습니다. 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었던 저는 수능과 정시모집을 믿고 수시모집에 큰 기대를 걸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능 성적은 생각보다 저조했고 최저등급이 중요했던 당시 우선선발 기준을 맞추지 못하고 일반선발에서도 기회를 잡지 못하여 저는 결국 재수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재수의 길은 생각보다 순탄치 못했고 험난하기 그지없었습니다. 고등학교 때의 의지를 잠시 접어두고 재수 학원에 다니고 있던 저는 재수를 시작한지 두 달이 좀 지났을 때 십이지장궤양을 앓게 되었습니다. 초기에 검사에서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해 시간을 허비하고, 병명을 알아낸 이후에도 약물 치료가 잘 듣지 않아 3차까지 가게 되는 사이 제 1년은 다 지나가 버렸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 학원에 가서 수능 공부를 하는 것까지는 못 하더라도 씨라이트에듀에서의 논술 공부는 이어갔고, 그것이 두 번째 입시에서 큰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해에는 수시모집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여 다양하게 지원하였고 그 중 일부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이 요구되는 전형들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합격한 전형인 연세대학교 인문계 특기자전형이 그러했습니다. 논술 수업을 듣는 한편, 자기소개서와 1차 합격 이후에는 면접까지 지도를 받은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그때 제 담당 선생님이 저와 오랜 시간 함께한 분이었고, 과도 제가 지원하려는 과의 선배님이었기 때문에 적절한 조언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담당 선생님은 다른 선생님들에게까지도 도움을 청하셔서 저를 도와주시기 위해 최선을 다해 주셨습니다. 이러한 감사한 노력이 결실이 되어 제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후배 여러분들도 씨라이트에듀에서 많은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 원하는 결과를 성취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