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광신고등학교를 졸업한 3학년 1반 오세철이라고 합니다.
저는 지난 2008년부터 2009년 사이 겨울방학(12월, 1월, 2월)에 걸쳐 공부방을 다니며 선배들에게 수업을 받게 되었습니다. 수업은 주로 각 대학에서 치러진 논, 구술 등의 기출문제를 같이 풀어보고 의견을 교환하는 토론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처음에는 학교수업과 약간 다른 방식의 수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교과과정내의 내용을 약간 다르게 수업 받는 것일 뿐이었기 때문에 곧 적응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저와 터울이 얼마 되지 않는 선배들에게 수업을 받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고3수험생의 입장에서 이러한 선배들의 가르침이 실전에서 매우 중요하게 쓰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수시2학기 특기자전형에 지원하여 구술면접을 치르게 되었을 때 공부방에서 선배들에게 배웠던 수업내용이 참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혼자 공부하기엔 벅차고 범위가 너무 넓어서 막막했는데 매번 자료도 뽑아주시고 체계적으로 정리된 수업을 해주셔서 다니는 동안 정말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올해 수시2학기 특기자전형으로 기계항공공학부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러한 논, 구술수업을 제대로 받기 위해서는 멀리 있는 유명학원가에 많은 돈을 주고 다녀야하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저에게 있어 이러한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많은 선생님과 선배들, 그리고 아울러 이러한 수업을 제공해주신 서울대학교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공부방 수업을 제 후배들에게도 알려주게 되어 많은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또한 재학 중에 제게 공부방 수업을 진행하게 되는 기회가 오게 된다면 적극적으로 임함으로써 제가 받은 혜택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